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페이스게임즈 문재성 대표(오른쪽)와 37게임즈 쉬즐가오 총재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페이스게임즈 문재성 대표(오른쪽)와 37게임즈 쉬즐가오 총재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FPS 게임 개발·서비스 전문 노하우를 가진 한국 개발사 ‘온페이스게임즈(OnFace games)’가 중화권 대표 퍼블리셔 ‘37게임즈(37手游, 37GAMES)’와 손을 맞잡았다.

온페이스게임즈는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37게임즈와 신작 모바일 FPS 게임 ‘사명돌습(使命突袭)’의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분 계열사 37게임즈는 중국 내 게임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온페이스게임즈는 오랜 기간 FPS 게임을 개발 서비스한 인력이 모여 작년 7월 설립된 국내 신생 게임 개발사다. 특히 전 세계 누적 매출 8조원을 기록한 FPS 게임 ‘크로스 파이어’의 핵심 개발자들이 모였다.

곧 중국 전체 게임시장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37게임즈가 신생 게임사인 온페이스게임즈의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FPS 게임 ‘사명돌습’의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계약 체결을 비롯해 신작 게임의 주요 정보, 영상, 그리고 향후 비전 및 서비스 방향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37게임즈 쉬즐가오(徐志高, Xu Zhigao) 총재가 직접 참석해 협약식 기념인사와 함께 중화권 합작 개발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도 온페이스게임즈와의 원활한 교류 및 적극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롭게 공개된 모바일 FPS 게임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참가하는 팀 데스매치를 비롯해 시대전, 듀얼 등 9개의 게임 모드와 1G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낮은 사양 최적화,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진 편의성 기능 등이 특징이다.

온페이스게임즈 문재성 대표는 “합작 개발 서비스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실질적 성과를 거두겠다”며 “37게임즈와 함께 중화권 내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명돌습의 중화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온페이스게임즈는 이른 시일 내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페이스게임즈와 37게임즈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을 한 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페이스게임즈와 37게임즈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을 한 뒤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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