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건설환경공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9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국내 7위, 세계 151-200위 안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는 지난 1997년 학과 설립 이후 올해 21주년을 맞이해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건설환경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구조공학과 수공학, 지반공학과 환경공학 등의 분야에서 미래문명과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는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2019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주요했던 건 교수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세종대는 밝혔다.

건설환경공학과는 구조분야와 수공학분야, 지반 및 도로분야, 환경분야를 연구하는 여러 연구실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연구실은 사회적 요구와 미래기술발전의 유기적 연계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공학인증제, 경진대회 수상, 동문과의 네트워크 등 학생 인프라 구축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건설환경공학과는 지난 2016년 10월 12일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로부터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공학교육인증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학사 학위를 보장하는 제도다.

공학인증 졸업 요건을 만족한 학생은 졸업 시 전공 심화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취업할 때 KCC, SK텔레콤, LS그룹 등 180여개가 넘는 기업체에서 가산점을 포함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경진대회 수상 사례도 눈길을 끈다. 건설환경공학과는 2018년 11월 18일 대한환경공학회 주최 제4회 대학생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이윤섭·윤원태·이선열·장영훈·황현성·이승현 학생으로 구성된 ‘Hexain’팀은 와류를 이용한 협잡물 제거 징검다리를 개발해 대상을, 문건호 학생을 필두로 한 ‘MASI’팀은 악취방지 및 도시홍수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설계를 선보여 우수상을 받았다.

건설환경공학과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교류에도 집중하고 있다. 졸업생 간담회와 동문초청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학부생이 현업에서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동문과 소통하는 연결망을 구축했다. 특히 건설환경공학과는 2016년 12월에 세종 토목인의 날을 선포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까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세종 토목의 날’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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