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강 너머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 ⓒ천지일보 2018.04.27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강 너머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 ⓒ천지일보 2018.04.2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발전과 지역특화 방안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14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발전 및 지역특화 방안’을 주제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안보 일색이었던 비무장지대 관광을 ‘문화콘텐츠와의 연계 전략’ ‘국제적 브랜드화’ ‘평화성장 견인’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안보관광에서 평화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가 ‘동북아 관광의 중심,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한반도발전연구원 김영봉 원장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활용과 국제적 브랜딩 방안’을, 국내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 분야 전문가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동원 소장이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비무장지대(DMZ)의 지역별 콘텐츠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다룬다.비무장지대 접경 3개 광역지자체의 지역 연구원인 경기연구원과 강원연구원, 인천연구원에서 지자체별 특화 비무장지대(DMZ) 관광 콘텐츠와 올해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비무장지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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