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연합뉴스) 한국 바둑이 아시안게임 무대를 완전 정복했다.

한국은 26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게임 바둑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5명이 출전한 남자단체전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 강동윤 9단이 잇따라 승리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또 3명이 출전한 여자단체전 역시 중국을 상대로 이민진과 김윤영이 이겨 2-1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2일 혼성복식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며 바둑 최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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