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교육과정의 변화, 교수-학습방법의 선진화에 따른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3.12
전남도교육청이 교육과정의 변화, 교수-학습방법의 선진화에 따른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3.12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 재구조화
창의적·안전한 미래지향 학교 실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교육과정의 변화, 교수-학습방법의 선진화에 따른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관리자 중심의 경직되고 획일한 공간으로 남아 있는 일선 학교를 학교 중심, 체험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감성적 교실 ▲가고 싶은 화장실 ▲폭력 예방 디자인 학교 ▲감성과 창조의 배움 놀이터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등 5가지 학교공간 재구조화 추진 방향을 세웠다.

학생 중심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민선 3기 장석웅 교육감의 공약사항(전남형 미래학교 추진)이기도 하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건축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일선 학교를 상상력과 사고력 증진 등 미래 역량을 키우고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학교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공사 중인 신설학교(2원, 4교)의 경우 설계변경을 통해 개교와 동시에 공간 재구조화 계획이 반영되도록 하고 앞으로 발주 예정인 신·개축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설계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학교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교육환경 조성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전체 기술직 공무원 및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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