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열린 SK브로드밴드 ‘플레이송스 홈’ 출시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플레이송스 홈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열린 SK브로드밴드 ‘플레이송스 홈’ 출시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플레이송스 홈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 등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TV 홈스쿨링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영유아 교육을 위한 TV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만 3세 이하 영유아 대상 홈스쿨링 프로그램인 플레이송스 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층 진화한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 tv에서 독점 제공하는 플레이송스 홈은 케네스 브루시아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치료사들과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 및 자문에 참여했으며 그동안 압구정동, 한남동 등 특정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프리미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를 TV 버전으로 모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TV를 통한 홈스쿨링의 장점으로 ▲리모컨을 통한 간단한 조작 ▲큰 화면으로 가족과 함께 시청 가능 ▲모두 TV 보유해 추가 기기 구매 필요 없음 등을 꼽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그동안 IPTV의 영유아 콘텐츠 시장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 이후 교육적인 니즈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이번에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적을수록 아이에 관심은 더 커지는 것 같다. 교육 혹은 아이들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아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이라며 “아이가 줄어들면서 아이가 실패가 아닌 성공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한다”고 키즈 콘텐츠에 대해 전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1년간 약 5만명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음악 중심 놀이학교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플레이송스’와 협업해 TV용 홈스쿨링 서비스 플레이송스 홈을 개발했다.

플레이송스는 그동안 키즈, 가족 대상 뮤지컬 공연 등 오프라인 현장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소아암병원 방문공연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음악놀이 통합발달 교육 프로그램인 B tv 플레이송스 홈은 음악이 영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구성 요소를 활용해 영유아들의 인지능력과 발달과정에 맞춘 놀이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풍부한 음악적, 문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SK브로드밴드가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 등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TV 홈스쿨링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 2019.3.12
SK브로드밴드가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 등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TV 홈스쿨링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 2019.3.12

이와 함께 언어, 창의력, 오감 등을 아우르는 800여가지의 창의적 융합놀이를 활용해 발달단계에 맞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내적 통제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350곡의 아름다운 음악과 10종의 캐릭터가 이끄는 긴밀한 이야기가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져 아이들을 끊임없이 놀이에 몰입하게 하고 감성을 깊숙이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구재 제작에는 이스라엘의 명품 악기사인 할릴릿(Halilit)이 참여하는 등 프리미엄 학습 프로그램으로써 높은 품질을 확보했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해 단계별로 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각 단계별 판매가는 월 3만 8500원(부가세 포함, 6개월 23만 1000원)으로 B tv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문화센터에서 인기가 높은 키즈 커리큘럼인 ‘뽀로로TV 놀이교실’도 B tv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뽀로로TV 놀이교실은 최정상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타요가 등장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학습 영상과 교구재를 통해 문화센터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뽀로로TV 놀이교실은 B tv 독점 서비스로 누리과정 기반의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월별 새로운 12개 교육영상과 함께 다양한 학습주제에 맞춘 3종 교구재 세트가 매월 집으로 배송된다. 이용요금은 월 1만 9800원(부가세포함)이며 기존 ‘뽀로로TV’ 앱을 유료로 이용 중인 고객은 월 1만 3310원만 추가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의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살아있는 동화 2.0’도 선보인다. 살아있는 동화 2.0은 새롭게 추가한 ‘다인가족 역할놀이‘ 기능을 통해 기존에 동화당 아이 1명으로 국한했던 역할놀이 기능을 최대 3명까지 확대함으로써 온가족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총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출력해 실제 동화책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기능과 아이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저장, 휴대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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