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11일 브루나이 왕궁을 방문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3.11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11일 브루나이 왕궁을 방문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3.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아세안 3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전했다.

따라서 청와대는 손학규 대표가 추천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 기구를 이끌어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미세먼지 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범사회적인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범기구 구성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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