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국군장병들을 위한 스페셜 일일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육군 제6보병사단 곰신우체통 우수 사연 주인공들과 가족, 연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국군장병들을 위한 스페셜 일일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육군 제6보병사단 곰신우체통 우수 사연 주인공들과 가족, 연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국군장병들의 사랑의 메신저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12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육군 제6보병사단 장병들과 가족, 연인 20여명을 초청해 스페셜 일일 데이트를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사랑을 싣고’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븐일레븐의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군 복무 기간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마련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육군 제6보병사단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곰신우체통’을 설치해 국군장병들의 특별한 사연과 감동의 이야기들을 접수받았다. 이번 행사는 당시 곰신우체통으로 접수받은 사연 중 우수 사연 주인공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사연 중에는 ‘그동안 아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데이트 신청을 하고 싶다’ ‘힘든 군인 생활에 힘이 되어 주신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 ‘전역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등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색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사연의 주인공인 국군장병들과 가족, 연인들은 함께 롯데월드타워 명소를 둘러봤다.

어머니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육군 제6보병사단 조태현 일병은 “그동안 어머니와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어머니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오늘의 기억이 남은 군 생활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사회가치창출팀장은 “이번 행사가 군 장병, 연인, 가족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세븐일레븐은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물품 후원 외에도 국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4년째 해군 순항훈련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전역장교 특별채용 제도를 통해 제대 군인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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