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위챗페이 홍보 이미지. (제공: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 위챗페이 홍보 이미지. (제공: 신라면세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 대표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위챗페이’와 협업을 강화해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위챗 공식계정 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접속 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 중문몰에 접속하면 회원가입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만 가능하고 상품 결제는 별도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앱에서 진행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신라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개발을 통해 위챗 내에서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가입부터 상품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적용했다. 또한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로그인하면 로그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해 매번 다시 로그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위챗페이는 중국 대표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위챗 공식 계정은 기업 또는 사업자가 운영하는 기업형 SNS로 중국에서는 이미 2000만개 이상의 계정이 운영될 정도로 보편화 된 마케팅 플랫폼 중 하나다. 신라면세점은 2011년부터 위챗 기업 공식 계정을 운영했다. 이후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위챗페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해 위챗 내 신라면세점 광고, 위챗페이 고객 대상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중 최초로 위챗 공식계정 내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 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로그인한 회원에게 ‘위챗페이’ 전용 추가 혜택과 적립금을 지급한다.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으로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접속 시 위챗 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 관광객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접근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라인터넷면세점 국문몰, 중문몰, 일문몰, 영문몰을 이용하는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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