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숙선 명창 (사진제공:국립극장)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였던 국립창극단의 ‘정오의 판소리’가 12월 3일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를 테마로 핵심을 잡아 전후 맥락을 간략하게 소리나 연기로 설명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한국의 대표 효녀 심청이의 이야기인 <심청가>를 선보인다.

유영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남도 선소리의 하나로 전라도 민요 특유의 3음 계면조가 매력적인 ‘보렴(報念)’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국립창극단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의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 한 자락과 국가브랜드 공연 <청>의 주요 장면인 ‘심봉사 황성 가는 대목’과 ‘심봉사 눈 뜨는 대목’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그 외에도 출연자들에게 직접 판소리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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