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전경. ⓒ천지일보 2019.3.11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전경. ⓒ천지일보 2019.3.11

2019년도 본예산 보다 332억원(4.18%) 늘어

저출산·고령화 대응 출산장려금 13억 7000만원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총 8291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9년도 본예산 7959억원보다 332억원(4.18%)이 증가한 규모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국가 재정지출 확장계획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조기 편성했다. 또 자체적으로 경기침체와 재정극복을 위한 경상경비 및 행사성 경비를 절감 편성해 일자리사업과 생활SOC사업 등에 재투자했다.

주요 편성사업을 보면 일몰제 대상인 장기미집행 공원조성비용 석촌근린공원 46억원, 산밑말근린공원 13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석촌근린 공원 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 25억원, 해오름공원 호수주변 편의시설 설치 16억원은 신규로 편성했다.

또 구 만월초교부지 안전체험관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공사를 위해 25억원, 소래 제1공영주차장 확충공사 20억원, 간석3동 224-750번지 공영주차장 건설공사 4억원을 편성,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13억 7000만원, 아빠육아휴직수당 2억원, 아동수당 33억원을 증액, 경로당 건강이동진료사업 2억원을 신규편성 했고, 일자리분야 예산은 8억 3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추가로 이번 예산안에는 구청장 1일 동장제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의 검토로 반영된 예산이 25건에 약 33억원 정도이며, 추가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검토 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이달 15일부터 개최되는 제255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9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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