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인천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3.11
지난 10일 인천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3.11

배움의 열정으로 만학의 꿈을 키우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지난 10일 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 이어 오는 16일 방송통신중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의 입학생은 42명,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생은 97명,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입학생은 51명이며 재학생까지 총 561명의 학생들이 방송통신중·고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중 인천여고에 21명, 제물포고에 2명이 입학했다.

방송통신중·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3년제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다.

1975년 개교한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1976년에 개교한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016년에 개교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 입학식 축사에서 “만학도의 길을 걸으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입학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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