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으로 열린 ‘광주송정역세권 발전방향 수립 토론회’가 광산구청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가해 이전 부지 활용 및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제공: 광산구) ⓒ천지일보 2019.3.11
광주 광산구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으로 열린 ‘광주송정역세권 발전방향 수립 토론회’가 광산구청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가해 이전 부지 활용 및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제공: 광산구) ⓒ천지일보 2019.3.1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부지 활용, TOD 개발 등 논의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으로 열린 ‘광주송정역세권 발전방향 수립 토론회’가 광산구청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이전 의사를 밝힌 뒤 이뤄진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가해 이전 부지 활용 및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인성 서울시립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류영국 지오시티㈜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 이전부지의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방안’에서 광주송정역세권의 ‘대중교통지향형(TOD)’ 개발을 강조했다. 그 핵심은 복합고밀 개발을 하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역세권 외곽지역의 자연생태환경은 보존하자는 내용이다.

아울러 현재 ‘2도심(구도청 원도심, 상무도심)’인 광주 도시공간구조를 ‘3도심(광주송정역세권인 송정부도심 추가)’ 체계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어 박태원 광운대 교수는 ‘선진 역세권 토지활용사례’를 발제로 “역세권 하나 잘 키우면 도시 붐업과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광주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빛세권·맛세권·멋세권’으로 광주송정역세권을 꾸며보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홍콩 구룡역, 일본 시나가와, 영국 리버풀, 프랑스 리옹 등의 역세권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김성도 광산발전단체장협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광산구 내 이전 ▲광주송정역 주차장 확보 ▲역세권 주변 개발 주민참여 TF팀 구성 ▲광천터미널 광주송정역세권 이전 등 6건의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조광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공장장은 “준공 45년 된 공장 주변 환경변화와 회사 최대주주 변경 및 설비 투자 계획에 맞춰 광주공장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공장부지 포함한 1조원의 이전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도시계획은 도시민의 삶의 향상과 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점을 둬야 한다”며 “시민공감대 형성이 도시공간을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만큼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광주송정역세권 개발 방안 논의에 탄력이 붙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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