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추락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추락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57명이 탑승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 추락한 가운데 외교부가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외교부 등 관계 당국, 공항 및 항공사, 현지 한인 여행사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케냐로 향한 여객기는 오전 8시 44분께 연락이 두절,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 지점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로 알려졌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추락 사고로 승무원 8명과 승객 149명 등 총 157명의 탑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에티오피아 국영TV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행기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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