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남북문제 전문가인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는 북한의 공격이 ‘도발’ 차원을 넘어선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마이어스 교수는 25일 뉴욕 타임스(NYT)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는 북측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몇 배로 응징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3월 46명의 병사들이 숨진 천안함 사건 때도 비슷한 경고를 한 바 있었으나 결과는 연평도 포격으로 나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미국 정부 역시 한국처럼 북한의 공격 행위를 ‘도발’로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같은 도발관은 북한의 정세 이해마저 왜곡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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