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세월호 광장~서울역~남영동 인권센터(구 남영동 대공분실)까지 행진했다. ⓒ천지일보 2019.3.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세월호 광장~서울역~남영동 인권센터(구 남영동 대공분실)까지 행진했다. ⓒ천지일보 2019.3.9 

3주간 광화문서 대법원까지 행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가 9일 양승태 사법농단 진상규명을 위해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시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광장에 모여 ‘사법적폐 청산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라는 등의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공수처를 설치하라’ ‘사법적폐 청산하라’ 손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3.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공수처를 설치하라’ ‘사법적폐 청산하라’ 손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3.9

참가자들은 양승태 사법농단 진상조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판결 진상조사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법부가 조직 보위를 위해 권력과 재판거래, 정치적 편향성에 따른 보복 판결, 범죄자와 유착 등으로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했다”며 “민주주의 사법제도 기본 이념인 공정한 판결을 외면해 사법부의 신뢰가 엉망진창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방 이래 가장 충격적인 사법파동임에도 자체개혁은 불가능하다”면서 시민들이 나서서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3주간 시민들과 함께 ‘시민인권 도보대장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첫날은 광화문 광장~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까지 도보행진을 했다. 이어 17일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보안사 서빙고분실 터, 21일 보안사 서빙고 대공분실~대법원까지 행진한 후 대법원장에게 사법적폐청산 촉구서와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세월호 광장~서울역~남영동 인권센터(구 남영동 대공분실)까지 행진했다. ⓒ천지일보 2019.3.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가 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걸어서 대법원까지 사법적폐청산 인권도보행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세월호 광장~서울역~남영동 인권센터(구 남영동 대공분실)까지 행진했다. ⓒ천지일보 2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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