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여성의원들과 ㈔21세기여성정치연합 아산시부 회원들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3.9
아산시의회 여성의원들과 ㈔21세기여성정치연합 아산시부 회원들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3.9

‘여성정치에 대해 상호 간 활발한 의견교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여성 정치참여 확대와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여성의원들과 ㈔21세기여성정치연합회(아산지회장 김은복) 임원들이 참석해 여성 정치참여와 관련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현실정치에서 아직도 여성을 소외시키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아산의 대표적 여성정치가인 아산시의회 여성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통해 양성평등의 사회적 변화에 기여하는 데 의의를 두고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여성정치인으로서 정치참여를 위한 경험적 교육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아산시는 여성을 대상으로 정치참여 확대와 활성화 교육계획이 있는지, 아산시가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는 세 가지 항목의 질의가 이어졌다.

참석자 대부분은 시의회 차원에서 아산시 여성의 생활정치 참여할 수 있는 기반마련과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큰 의미 부여와 여성도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시대흐름에 발맞춰 아산시 여성정치에 대해 상호 간에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여성정치인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제도와 사회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랫동안 여성이 제도권으로부터 소외당한 것에 대한 지역여성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영애 의장은 ‘눈길을 걸을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여성의원들이 올곧고 바른길을 당당히 걸어야 여성정치를 바라는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과 함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여성정치인들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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