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막바지인 25일 서울 강남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인근에 귀경 및 나들이 차들이 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5
서울 강남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인근 자료사진.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9일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주말 날씨에 주요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대왕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15.5㎞, 부산방향 경인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 12.5㎞에서 차량들이 시속 40㎞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에서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고, 안산분기점~서서울요금소,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1.8㎞에서 서행 중이다. 목포방향 금천나들목~소하분기점,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28.9㎞ 구간에서도 서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경우, 판교(구리)방향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성남요금소~하남분기점 등 2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판교(일산)방향에서는 시흥나들목~송내나들목, 노오지분기점~자유로분기점, 구리요금소~상일나들목 등 18.3㎞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체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는 증가한 462만대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로공사는 하행선은 오전 11시~정오 사이에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방향의 경우 오후 5~6시 사이에 정체가 가장 심하겠고, 오후 9~10시가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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