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주말인 9일 아침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차츰 구름이 많아지다가 흐려져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비는 일요일인 10일 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은 1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토요일인 9일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4~3도)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7~12도)보다 4~6도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벌어지겠다.
오전 7시 기준 서울 0.4도 수원 -2.1도, 대전 -1.2도, 대구 1.9도, 부산 7.8도, 울산 3.7도, 전주 0.6도, 광주 1.2도, 목포 0.4도, 여수 5.4도, 춘천 -4도, 강릉 9.7도, 제주 6.7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수준은 세종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영서·대전·충북·충남·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동해안과 내륙의 실효습도가 40% 내외로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10일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10~16m/s(36~58㎞/h)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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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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