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200명 이상 유치원 24곳, 8일 기준 전원 가입의사 밝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대형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참여율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관내 모든 대형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에듀파인’은 이미 초·중·고교가 회계 관리에 사용해 왔으며, 올해 3월부터 원아 200명 이상인 대형유치원부터 사립유치원에도 의무화했다.
해당 유치원 전체가 도입의사를 밝힘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아이디 발급 등 도입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밝힌 연장 기한인 15일까지를 여유 있게 앞두고 에듀파인 도입과정을 진행하게 됐다.
자율 참여 대상인 200명 미만 유치원 중에서는 26곳이 사용 신청을 했다. 추가로 11개 유치원이 에듀파인 사용자 교육을 받아 자율 참여 유치원 중에는 37곳이 에듀파인 도입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무 유치원 24곳, 자율 참여 유치원 26곳을 합하면 광주 159개 사립유치원 중 50곳(31.4%)이 에듀파인 도입을 확정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유아교육 공공성·투명성 강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학부모님들께 혼란과 심려를 드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에듀파인 도입을 끝까지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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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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