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에서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왼쪽)과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3.8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에서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왼쪽)과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웅제약은 PRS 저해제 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N12088 PRS 저해제는 그 동안 안전한 효능의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 섬유증치료제 발매를 목표로 DWN12088의 임상시험을 7월 중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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