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8

‘지방소멸 가속화하는 수도권규제 완화정책 철폐’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 특별물량 신청 중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지지성명서 채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8일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회에서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의장협의회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결의문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의 용인시 투자의향서에 따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조성하기 위해 공장총량제 특별물량을 요청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는 정부기조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는 수도권규제 완화정책 철폐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및 특별물량 신청 중단 ▲국가 지속가능발전 및 지방분권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 이행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회에서 지방분권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회에서 지방분권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천지일보 2019.3.8

이날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참여해 1차 관문을 통과한 전국 12개 후보지 중 충남에서 유일한 천안을 지지해 줄 것을 제안해 성명서로 채택했다.

인치견 의장은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경제 활성화와 시대의 흐름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앞으로도 충청남도 시·군 의장협의회는 각 자치단체의 의견을 모으고 소외된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지지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가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지지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8

한편 충청남도 시군의장협의회는 충남 15개 시·군 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의회의 협력관계 유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매월 시군을 순회하며 정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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