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첫 주민 참여 경영성과보고회 열어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서 위상 정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가 8일 창립 첫 시민 경영성과보회를 통해 4년간 금융부채 1조 9353억원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대회의실에서 200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영과정에 주민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18년도 주요 경영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부채목표(250%) 대비 205% 달성과 4년간 금융부채 1조 9353억원 감축 등 5년 연속 흑자경영 지속, 지방공사 최초로 10년물 채권 발행 등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도와주리(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정립과 도약을 위해 지난해 3월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과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십정2·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 사업 ▲인천형 재생사업 추진 및 주거복지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한 ▲구월3블록 임대주택 ▲영종12블록 등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계획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영문사명 변경(IDTC→IMCD) ▲창립이후 산재된 자료를 집대성한 15년사 발간 ▲신규사업 발굴·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사회공헌 아이디어 및 도시재생 컨텐츠 공모를 했다. 이를 통해 ▲시민감사관 도입 ▲검단신도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문화재 발굴조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계획 단계부터 시민의 경영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박인서 사장은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과 도와주리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해 인천시민이 행복한 도시, 더불어 잘사는 상생균형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행하겠다”며 “2019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5개 세부 중점 추진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안정적 재정건전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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