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등교하는 서울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학생을 격려하는 김원태 서울 혜화경찰서장. (제공: 혜화경찰서) ⓒ천지일보 2019.3.8
8일 등교하는 서울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학생을 격려하는 김원태 서울 혜화경찰서장. (제공: 혜화경찰서)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혜화경찰서(김원태 서장)가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혜화경찰서는 8일 초등학생들의 개학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울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어린이가 먼저인 안심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엔 김 서장을 비롯해 이 학교 교사와 어린이명예경찰관, 종로구청 관계자,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이 참여했다. 김 서장과 녹색어머니 회장, 어린이 명예경찰 대표는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한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혜화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경찰관을 배치하고, 시설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통경찰관이 초등학교·유치원 등을 방문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홍보한다.

‘서다’는 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피라는 의미이며, ‘보다’는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걸어야 한다는 취지다. ‘걷다’는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 서로를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원칙이다.

최영수 혜화경찰서 교통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이륜차 인도주행, 보행자보호의무불이행, 신호위반 등 어린이 안전위협 행위 차량뿐만 아니라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 법규위반 행위 대해서도 중점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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