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7일 보성군청에서 군민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 다짐 대회’를 연 가운데 김철우 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3.8
보성군이 지난 7일 보성군청에서 군민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 다짐 대회’를 연 가운데 김철우 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3.8

화합·문화·소득 결의 다져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회까지 44일을 앞두고 지난 7일 보성군청에서 군민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 다짐 대회’를 열었다.

다짐 대회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체육계 인사,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남체전 성공 다짐 구호를 외치는 등 200만 전남도민과 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교류체전, 문화·감동체전, 소득·경제체전 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보성군에서 개최하는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도민과 선수단 3만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전남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한 연출 계약을 체결하고 포스터, 엠블럼, 마스코트,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다. 또 지난 6일 개막식 축하 공연 출연진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기장 보수 공사에 25여억원을 투입해 육상트랙 정비, 관람석 보수, 테니스장 코트정비, 관리동 증축 등 경기장 현대화 시설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회 기간 중 보성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고장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 현수막 철거 등 기초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꽃탑 등 꽃 조형물 설치, 중심도로 꽃 식재 및 정비를 통하여 환경체전으로 불릴 수 있도록 보성 각 지역을 정비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우리 보성군의 탁월한 수행능력을 널리 알리고 명품 스포츠 자치단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지훈련,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등에도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전을 위해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는 앞으로 보성군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8회 전남체전은 축구, 농구, 태권도 등 22개 종목이 펼쳐지며 보성군 6개 읍·면에서 분산해 개최한다. 오는 4월 19일 검도와 사격을 시작으로 4월 23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등 전 종목이 보성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격과 볼링은 각각 나주시와 순천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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