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난 7일 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축산관련 단체 및 방역본부, 공수의사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3.8
부안군이 지난 7일 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축산관련 단체 및 방역본부, 공수의사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19.3.8

6억 9100만원 투입… 백신 등 농가 보급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난 7일 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축산관련 단체 및 방역본부, 공수의사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했다.

이번 협의회는 ▲부안군 주요가축전염병 발생 현황 ▲지난 1월 안성·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열병발생(ASF), 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가축방역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한 관련기관별 임무 및 역할을 확인하고 축종별 가축방역약품·백신 등을 선정해 차단방역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없는 청정부안을 사수하기로 했다.

올해 가축방역사업은 작년도 보다 2800만원이 증액된 총 6억 9100만원으로 8개 축종 45종의 백신 및 전염병 예방약품 등을 농가에 공급한다.

아울러 부안군에서는 구제역·AI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 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특히 철새도래지 및 소규모농가에 공동방제단 3개반을 운영 소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 자체소독강화를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 등을 배부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임원택 부안군 산업건설국장은 “부안군은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최근 구제역 및 AI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어느 때보다도 농가들의 자율적인 방역의식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축종별 협의회에서 농가방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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