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발관리사협회 봉사단이 노인들에게 손 마사지를 해 주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24일을 자원 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봉사를 벌였다. 

재능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와 학생 봉사단이 이발, 메이크업, 네일아트 봉사를 했고, 대한발관리사협회에서 나온 봉사단이 건강 마사지로 인천 지역 노인 100여 명의 가슬가슬했던 외모를 보들보들하게, 목말랐던 마음을 얼음냉수와 같이 시원케 해주었다.

또 메이크업 후에는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어 오랜만에 가꾸고 단장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담아가기도 했다.

▲ 재능대학 학생 봉사단은 이날 메이크업과 네일아트로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이초롱(가명, 재능대) 학생은 “제 조그만 도움의 손길 한 번으로 이렇게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 한가득 뿌듯함이 차올랐다”며 “봉사의 참맛은 봉사를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생은 “한편으론 ‘왜 진작 하질 않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운 웃음을 살짝 지어 보였고 “앞으로도 자원해서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을 실어 전했다.

동구자원봉사센터 소장 홍선미 씨는 “앞으로 자원 봉사의 날을 확대해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봉사로 나눔 공동체를 더욱 튼튼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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