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7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국제관에서  40여개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합동채용설명회 기관별 역할과 행사 세부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8
광주시가 7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국제관에서 40여개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합동채용설명회 기관별 역할과 행사 세부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8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위해 4월 4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13개 이전공공기관·지역기업 등 상담부스 마련, 취업정보 제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2019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4월 4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포함한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광주은행을 비롯한 3개 지역기업과 2개 지역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관·기업은 이전공공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취업 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 발표, 모의면접 시연 등 본행사와 직업심리검사, 면접 메이크업, 면접코디 컨설팅 및 면접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7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국제관에서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이전공공기관(13), 지역대학(11), 지역공공기관(2), 지역기업(3) 등 40여 개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합동채용설명회 기관별 역할과 행사 세부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 한해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지역인재의 취업 촉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실시한 대학생 이전공공기관 탐방 결과 기관 주요시설 투어와 채용요강 질의응답 등 현장감 있는 정보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탐방 기관과 참여 대학을 확대해 상·하반기 12회 대학생 500여명(회당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무 교육을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위한 오픈캠퍼스도 확대하고, 지역인재 채용비율 30% 이상 조기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장협의회 및 지역인재채용협의체 공동과제로 상정해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장애가 되고 있는 ‘혁신도시법 시행령’ 지역인재 채용 예외조항에 대해서도 타 혁신도시와 공동 연대해 지역인재 채용 예외조항이 조기 개정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김병규 광주시 혁신도시담당관은 “올해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지역대학 간 연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인재들에게 취업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이전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