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클럽 버닝썬의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26살 중국인 직원 ‘애나’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7일 밤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근 성접대 의혹, 폭행, 경찰 유착, 마약, 성폭력 범죄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 대해 다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몇몇 버닝썬 전 직원들은 애나에 대해 “중국 손님들에게 대마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손님한테 여자 보내주고 대신에 돈 받았다”고 애나에 대해 제보했다.

애나는 8년 전 서울에 있는 대학 연기학과에 외국인전형으로 입학해 지난해 졸업했다. 졸업 이후엔 버닝썬 클럽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일을 맡아왔다. 현재는 여권이 만료돼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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