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 영변 핵단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전부터 정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5일 정보위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또 평양 외곽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에서 물자 운송용 차량의 활동이 포착된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는 탄도미사일 기술개발과 로켓엔진 시험을 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5일 “북한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는 작년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며 현재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도 지난해 5월 폐기 행사 이후 갱도가 방치된 상태이며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추가 핵시설과 관련해 한미 간 정보공유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핵시설 등에 대해 상당히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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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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