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하대 중강당에서 열린 ‘인하멘토링’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하대학교) ⓒ천지일보 2019.3.7
지난 6일 인하대 중강당에서 열린 ‘인하멘토링’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하대학교) ⓒ천지일보 2019.3.7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대상 멘토 170여명 참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총장‧조명우)가 인천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인하멘토링’ 교육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인천시와 인천육성재단 지원으로 운영되는 대학 멘토링 사업은 지역 내 열악한 교육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생에게 학습 동기 부여 및 성적 향상을 위한 일환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4개 대학이 참여해 1, 2학기 나눠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 활동 등을 전개한다.

인하대는 사범대, 아동심리학과, 기계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생 170여명이 미추홀구와 중구·동구·부평구 초·중·고 34개 학교 학생의 올해 첫 멘토로 나선다.

멘토 1명과 청소년 2~4명이 한 팀을 이뤄 매주 1회 이상, 한 학기 당 20시간 이상 활동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와 인하프로그램장학금을 주고, 우수 활동 학생에게는 인천시장과 인천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여한다.

사범대, 비사범대 교직과정 학생들은 교육봉사활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학생 9명이 우수 멘토로 선발돼 인천시장상을 받았고, 학생 2명은 인천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멘토로 나선 김진원(21‧언론정보학과) 학생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부분을 통해 ‘같이의 가치’를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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