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생들이 지난 5일 무안읍사무소에서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3.7
제1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생들이 지난 5일 무안읍사무소에서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3.7

주민참여 확대, 상향식 도시재생사업 추진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제1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지난 5일 무안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주도의 지역 문제 발굴 및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지역공동체 복원 및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해 상향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제1기 도시재생대학은 총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8주 동안 문화·예술, 교육, 농업·복지, 중심상가, 청년 등 분야별로 운영됐다. 공통과목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이해 및 무안군과 여건이 비슷한 세종시와 청주시 방문을 통해 국내외 우수사례 견학을 진행하고 주민의 역할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가 가진 자산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와 함께 팀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도시재생대학 수료자는 “향후에도 무안읍 발전을 위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더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과 행정이 적극 뒷받침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기 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의 이해를 토대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및 도시재생소식지 기자단 운영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시재생 지역전문가를 지속해서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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