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미성년자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알켈리(R. Kelly) (출처 : 뉴시스)
10대 미성년자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알켈리(R. Kelly) (출처 :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R&B의 황제’에서 추악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뒤 보석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로 풀려난 알켈리(R. Kelly)가 5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알켈리는 C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자신은 미성년자 여성들을 성폭행하지 않았으며, 부적절한 성적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알켈리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냐”며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내 가수 인생의 명예를 걸고 진실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온라인 블로그에 올라온 나의 대한 갖가지 혐의는 모두 설정된 것”이라며 “알켈리에 대한 거짓 게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알켈리는 CBS와 80분 동안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알켈리는 10개의 성폭력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1998년에서 2010년 사이 벌어진 사건이며, 피해자 4명 가운데 3명은 사건 당시 17세 미만의 미성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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