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공모전 수상자들과 김수갑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3.6
UCC공모전 수상자들과 김수갑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신입생을 위한 전인교육인 2019학년도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를 본격 운영한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7시 개신문화관 1층 대강연장에서 RC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C프로그램은 Residential College의 약자로 ‘기숙형 대학’을 나타낸다. 학생들이 학습과 생활이 통합된 곳에서 창의적인 공동체 교육을 통해 자율성과 리더십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RC프로그램은 거주공간인 생활관을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정의에 따라 RC프로그램을 신청한 신입생들은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통해 학업, 체육, 문화, 봉사 등의 교육을 받는다. 이는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을 받는다.

RC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공통이수프로그램 모두 이수 시 학기당 1학점씩 정규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2학년 생활관 입사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교직원, RC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는 오리엔테이션, 2018학년도 RC교육 우수학생과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식품생명 축산과학부의 김윤주 학생, 영어영문학과 김지완 학생이 RC교육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RC수기공모전에는 강민서 생명과학부학생이 대상을 아동복지학과 전형준 학생이 최우수상을 교육학과 이다현, 전기공학부 남재용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UCC 공모전에서는 ‘Electric Family’팀이 대상, ‘곽민크로스’팀이 최우수상, ‘RC요정’팀과 ‘김밥 두 줄’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수갑 총장은 “지난 1년간 열심히 RC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 모두 1년간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람찬 대학생활을 이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충북대는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CBNU RC프로그램에는 신입생 430여명이 참여해 거주공간이었던 기숙사를 생활 체험 공간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주간 정규학습에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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