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 등 예산 당국과 협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가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초중고교에 기계환기설비나 공기청정기, 창문형 필터 등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나선다.
교육부는 예산 당국과 협의해 올해 안에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초등학교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치도록 하겠다”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해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17개 시·도 교육청은 이미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공기정화장치 우선 설치대상인 곳에 올해 안에 설치를 끝내기 위해 13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각 교육청은 이 계획을 6개월 앞당겨 올 상반기 내에 모든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끝내고 추가경정예산 등을 예산 당국과 협의해 중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또 저용량 공기정화장치로 공기 정화 효과가 미미한 교실을 이달 말까지 찾아 올해 안으로 대용량 공기정화장치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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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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