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천지일보 2019.3.6
(제공: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천지일보 2019.3.6

여성일자리 등 4개 분과로 구성

“청년·남성 함께 양성평등문화 만들어 간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여성가족개발원(부산여가원)이 여성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청년, 남성과 함께 시민 참여형 협력체계인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양성평등 정책 확산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젠더거버넌스는 성평등 실현, 성차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해 신뢰와 소통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개방형 체계를 의미한다.

부산 젠더거버넌스는 청년드리머, 남성보이스단, 여성권익, 여성일자리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청년드리머는 청년들이 직접 성차별적 문화를 찾아 토론하고 그 결과를 관련 기관에 시정 요구하고 남성보이스단은 급변하는 양성평등 양상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남성의 목소리를 담은 성평등 문화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여성권익 분과는 여성기관·단체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지원으로 여성권익을 증진하고 여성일자리 분과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함께 여성직업능력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하는 등 분과별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나간다.

부산여가원은 이달 말까지 젠더거버넌스를 모집하고 4월부터 청년드리머, 남성보이스단, 여성권익, 여성일자리 분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여가원 관계자는 “청년, 남성, 여성기관·단체 등 다양한 부산시민의 참여로 지역사회 성별 갈등을 완화하고 생활 속 양성평등정책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처음 구성되는 청년드리머, 남성보이스단 활동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청년 및 남성들은 4월까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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