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19.3.6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19.3.6

싸이 등 11개 아티스트 참여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회식 축하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 20일 보성공설운동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싸이, 우주소녀, 인순이, 거미, 남진, 박현빈, 김연자 등 11개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군은 이번 라인업에 케이팝 스타 아이돌, 발라드 가수, 성인가요, 트로트까지 전 장르를 망라했다.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전남도민 화합의 장이 되고 선수가 최상의 기량을 펼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싸이는 세계를 사로잡는 매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 K-pop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스타이기도 하다. 강남스타일은 32억뷰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고, 각종 패러디 영상을 낳으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흠뻑쇼’ ‘올나잇 스탠드’ 등 여름과 겨울에 진행하는 싸이의 공연은 전 지역에서 매진 행진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티켓파워를 자랑한다. 관객이 지쳐 먼저 나가거나 첫차가 올 때까지 콘서트를 연장하는 등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가수 싸이가 이번 개회식에서도 어떤 에너지로 전남 도민을 열광하게 할지 기대된다.

한편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보성군 일대에서 펼쳐지며 22개 시·군 육상, 태권도, 검도, 축구, 골프 등 22개 종목 6000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등 총 3만여명이 운집하는 전라남도 최대 행사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밤을 수놓을 불꽃 쇼와 레이저 쇼가 준비돼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질서 유지 등을 위해 당일 오전 무료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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