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키리졸브(KR)연습, 독수리훈련(FE)과 함께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꼽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4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올해부터 UFG 연습이 폐지되고 한국군 단독의 태극연습과 을지연습이 결합된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5월 말 처음 실시된다.
을지태극연습은 매년 8월 UFG 연습과 함께 실시한 을지연습과 통상 5월에 실시하는 한국군 단독 지휘소연습(CPX)을 통합했다.
한미 당국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6월 19일 UFG 연습 유예를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같은 해 7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UFG 연습은 지난 1976년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을지연습을 합치면서 시작됐다.
당초 명칭은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이었지만 2008년 명칭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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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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