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졸업생 취업률 69.5%(2017년 기준)를 기록한 선문대학교는 전 세계 88개국 외국인 유학생이 찾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제공: 선문대학교)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졸업생 취업률 69.5%(2017년 기준)를 기록한 선문대학교는 전 세계 88개국 외국인 유학생이 찾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제공: 선문대학교)

4차산업혁명 ‘창의융합인재’ 집중 양성
외국인 유학생 비율 지역 사립대 1위
글로벌부총장, 중소기업 해외진출 견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선문대학교가 졸업생 취업률 69.5%를 비롯해 88개국의 외국인 유학생이 찾아오는 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8 대학정보공시기준에 따르면 선문대는 2017년 기준 졸업생 2000~3000명 규모의 전국 대학교 중 69.%의 취업률로 전국 2위에 올랐다. 2016년 교육부 주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선 대전·세종·충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같은 해 교육부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ACE+)에 선정됐고, 2017년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지난해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되는 등 대학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선문대는 산업계 최대 화두인 3D‧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중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와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두 학과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사이언티스트와 자동차 사고기록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데이터 전문가’ 과정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콜롬비아 대학이 협력해 만든 교육 콘텐츠다.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는 MS사와 손잡고 21세기 가장 매력적인 직업 중 하나로 꼽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선문대는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소프트웨어분야 최우수대학으로 뽑힌 이후 지난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에도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창의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한국소비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 사고기록분석 전문가’를 길러낸다. 스마트 자동차 기술은 전자화된 시스템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 선문대는 최신 교육시설과 장비를 이용, 국내대학 최초로 자동차 사고기록분석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 유학생들 (제공: 선문대학교)
외국 유학생들 (제공: 선문대학교)

특히 프랑스의 3D 분야 전문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과 협약을 체결하고 3D 설계부터 ‘제품 수명 주기 관리 시스템(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활용이 가능한 가상제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황 총장은 “SW중심대학 사업선정을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엔 지난해 10월 1일 기준 전 세계 88개국에서 156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찾아왔다. 전체 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지역 사립대 1위이다(2017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또 49개국 190여개 대학과의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1000여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의 강점은 우수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79개의 정부초청장학생 수학대학을 대상으로 한 ‘2018 정부초청장학생 수학대학 실태조사’에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뽑혔다.

이는 한국어연수대학 중 대학원생의 한국어능력시험 3급 합격률이 96.2%로 가장 높고, 학부는 90.5%로 2위를 차지하는 등 객관적인 수치로도 나타났다.

전 세계 43개국에 49명을 글로벌 부총장으로 임명한 선문대는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1625개 회사와 가족기업을 맺고 기업 기술지도와 경영 자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 본관 전경 (제공: 선문대학교)
선문대 본관 전경 (제공: 선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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