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을 마친 뒤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을 마친 뒤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107만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고3의 경우 2020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하고,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하도록 했다.

고2의 경우에도 2015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2021학년도 대수능 체제를 고려해 고교 1학년까지의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수학은 가·나형, 탐구과목은 각 선택 과목별 문제지를 제공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고사는 1~3학년 모두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면서도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서울에서만 273개교 25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적으로는 1891개교 107만명이 치른다. 시험시간은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총 352분)까지이며 4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성적 처리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5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1~3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기재하며, 이외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수능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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