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6
지난해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6

오는 16일 오전 7시부 읍면동 배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6일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30개 읍·면 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림청의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평소 나무를 직접 심고 키우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다.

시에 따르면 나무심기에 가장 알맞은 평균기온이 6.5도인 점과 최근 10년간 평균기온 상승으로 올해 3월 중순 평균기온이 6.4~7.8도인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 날짜를 오는 16일로 정했다.

올해 행사에 배부되는 나무는 시화·시목인 석류·대추나무를 비롯해 꾸지뽕나무, 감나무, 편백, 영산홍, 동백나무, 헛개나무, 산딸나무 총 9종 2만 8500그루다. 참가자는 행사일 오전 7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당 3그루씩 받을 수 있다.

또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 동참한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서부지회에서 산딸나무 500그루, 진주시산림조합에서 영산홍 1000그루를 기증해 더욱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창한 숲이 주는 공익적 가치와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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