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청 전경.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3.6
전남 영암군청 전경.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경내에서 영암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5일 영암군에 따르면 장터는 음력 2월 초하루 신중기도 입재 법회를 맞아 진행한다. 조계사는 서울의 도심인 종로구 한가운데 있는 사찰로 시민들의 수행 및 역사문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어 매월 음력 초하루면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무화과 가공품(무화과 즙·양갱), 영암 대봉감(감말랭이), 황토 고구마, 달맞이 쌀 골드 등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 80여종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교통편 등을 고려해 소포장, 택배 세트 등 다양한 품목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영암 농특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군 대표 브랜드인 달맞이 쌀 골드 및 대봉감 말랭이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직거래를 통해 영암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영암군과 조계사와의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도시민에게는 가치를 주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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