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세종시의원이 5일 ‘제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9.3.5
이재현 세종시의원이 5일 ‘제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재현 의원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촉구했다. 

이재현 세종시의원은 5일 ‘제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보건소 조직진단을 통한 적정 보건인력 확보와 보건지소 전문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촉구했다.

이재현 의원은, 행복도시 출범이후 인구가 32만명(184%)으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보건소의 업무량은 기존의 기초사무 외에 15개 광역사무가 신설되고 22개 사무가 확대·개편되어 업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보건인력은 출범당시에 비해 3명이 증가한 63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세종시 보건인력 1인당 담당 인구수가 4659명으로 아산시의 1.6배, 공주시의 약 4배로 보건인력 업무과중으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다.

정확한 조직진단을 통해 적정한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시민의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보건인력 1인당 관리 인구수를 3천명 선으로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면지역은 노인인구 분포가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아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공중보건의사 1명과 직원 1명으로 예방접종 등 단순민원 업무만 담당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체계로 시급히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치매 국가책임제 실시 및 시정 3기 대표적 공약사업인 마을 스마트주치의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민의 의료서비스 격차해소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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