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폭력 없는 직장문화 조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폭력예방을 위한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해 성매매·가정폭력 없는 밝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일부터 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교육 내용을 다양화하기 위해 육군교육사령부 대전폭력예방통합연구소 최종희 부소장(1회차), 유쾌한 젠더로 채현숙 소장(2회차),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선임연구위원(3회차)을 초빙해 공직자들의 회식문화와 업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에 대한 진단과 대처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해 시작된 미투 운동은 성 차별적인 사회,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에서 그동안 참거나, 감추거나, 떠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였다”며 “이번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시의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공무원들이 폭력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자세를 바로 잡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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