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왼쪽) 광주시장이 5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2019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약정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한 후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5
이용섭(왼쪽) 광주시장이 5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2019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약정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한 후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5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지역혁신프로젝트 약정 체결
33억 4000만원 투입… 전문인력 양성 등 9개 사업 추진
이용섭 시장 “광주형일자리 정착·성과 창출에 전력”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019년 지역혁신프로젝트를 지역산업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해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사업수행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으로 지역고용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혁신선도 사업을 집중 발굴·시행해 지역대표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지역혁신프로젝트’ 신규사업 발굴로 확보한 국비 24억원과 시비 9억 4000만원 등 총 3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미래자동차 R&D전문인력 양성(그린카진흥원) ▲IoT가전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전자부품연구원) ▲좋은 중소기업 발굴·인증 및 확산(한국광산업진흥회) ▲퇴직 우수기술전문가 활용 지원(광주과학기술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일자리평가 분석 및 고용기반 구축(광주인적자원개발위 광주상공회의소) ▲강소기업 점프업 패키지 지원(광주테크노파크) ▲4차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지원(광주상공회의소) ▲창업 벤처상품개발 지원(광주디자인센터) ▲뉴미디어 일자리 통합전달체계 구축(지역고용정책연구원) 등 9개다.

특히 이날 약정을 체결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해 광주그린카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은 주력산업인 자동차, 가전산업 등 고용창출을 위해 홍보, 상담, 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R&D 전문인력 등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한다.

광주시는 고용촉진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창업사각지대 완화를 위한 우수아이디어 상품화, 중소기업 신성장 동력 개발지원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지원, 퇴직우수 기술전문가들의 사업 현장 멘토링 등을 시행한다.

또 지역만의 일자리평가분석 및 청년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고용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고용시장 미스매치 해소, 청년층 취업자 증대, 지역 고용창출을 위한 정책 등 전반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고용네트워크를 견고하게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프로젝트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광주형 일자리가 추구하는 ▲적정임금 실현 ▲적정근로시간 실현 ▲노사 책임경영 구현 ▲원·하청관계 개혁 등 4대 핵심의제를 적용하는 선도기업을 발굴·육성해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응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을 비롯해 지역산업 관련기관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조기정착과 성과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