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학사에서 잊혀진 작품들을 발굴해 새로이 선보여온 ‘연세CK자료 총서’의 마지막 편이 출간됐다.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제는 바로 ‘영화소설’이다.

한국 근대 시기 ‘영화 소설’이라는 표제의 작품들이 한때 유행처럼 다양한 매체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중 13편의 작품이 당시 발행되던 각 신문에 게재됐으며, 그 13편중 절반에 가까운 6편이 ‘매일신보’에 발표됐다.

‘한국 근대 영화소설 자료집’의 매일신보편은 본문을 가로쓰기로 수정하고 현대 어법에 맞게 띄어쓰기를 함으로써 접근이 용이하게 했다. 작품 전체의 문자 텍스트뿐만 아니라 삽화까지 함께 묶었다. 아울러 매일신보에 연재된 ‘시나리오’ 역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넣었다.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국어국문학과 CK사업단 지음/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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