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돌입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자동차공장 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돌입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자동차공장 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천지일보 2019.3.5

자동차공장 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광주시·현대차·주간사, 사업 구체화 등 공조체계 구축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한국경제 경쟁력↑‘국가적 사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돌입, 자동차공장 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오전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은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올해 상반기 법인설립과 하반기 공장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자 모집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설립되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출발, 지속 될 수 있도록 기업 명칭공모 등 다양한 참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3월부터 투자유치 주간사와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잠재적 투자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본격적인 개별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재 투자유치 주간사 및 주요 투자자인 현대차와 원활한 소통과 상시 업무 협조 및 실무자들이 함께 협업하도록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자 모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성공 의지”를 다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지원할 투자유치 주간사로 유사업무 추진 경험,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자 간 협의를 통해 매출액 기준 국내 1위(2018년 비즈니스 위치 발표 기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 결정했다.

지난 1월 31일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최다 출자자로서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법인 설립에 필요한 나머지 투자자 모집 및 주주구성을 추진한다.

또 현대차는 투자자의 일원으로 투자자 모집에 협력하면 신설법인 공장 건설 및 생산 운영, 품질관리 등 기술지원과 관련된 부문의 사업계획 구체화를 지원하는 등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와 투자유치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출자대상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업체, 지역 산업계, 공공기관, 기타 재무적 투자자(FI) 등 잠재적 투자유치 대상을 폭넓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 대상 업체 및 기관에 투자유치 편지 발송, 개별접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핵심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제시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이성적 판단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섭 시장은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투자, 기술지원, 판매 등에 직접 참여해 광주시가 보증하는 만큼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사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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