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대구경북지부 사무실에서 HWPL회원 및 신천지 성도와 장로교 성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신천지와 장로교의 성경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19.3.5
지난 2월 28일 대구경북지부 사무실에서 HWPL회원 및 신천지 성도와 장로교 성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신천지와 장로교의 성경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19.3.5

신천지-장로교 초청 성경 공개 토론

불교·기독교계 인사초청 종교경서비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구경북지부가 각 종교의 경서가 추구하는 평화의 의미를 되찾아 분쟁과 다툼 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에는 대구경북지부 사무실에서 HWPL회원 및 신천지 성도와 장로교 성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신천지와 장로교의 성경공개토론회’를 열고 성경을 토대로 교단의 입장을 설명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이모 목사와 신천지예수교회 우경언 강사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정통과 이단’ 이라는 주제로 정통과 이단의 정의와 기준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목사는 “정통은 하나님과 성경”이라면서 “이단은 뱀, 마귀, 귀신, 적그리스도로 그들이 들어쓰는 종이된 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신의 생각을 집어넣는 목회자가 이단이 되는 길이지만 정통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살아갈 수 있게 인도하는 자”라며 목자가 성도를 한 사람도 깨닫지 못하게 하면 이단이 됨 을 강조하면서 모든 기준은 성경이어야 함을 역설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 우 강사는 “정통은 하늘의 역사(요 1:1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이며, 이단은 하나님과 다른 역사(땅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단이 생겨지는 배경은 영계의 하나님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가 악한 영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며 거짓목자에게 들어가 성도를 미혹한다”면서 “정통의 행위는 사랑, 용서, 축복의 실천을 하지만 이단은 비판, 비방, 정죄, 욕설, 미움, 저주, 핍박, 분열, 분쟁, 갈등을 야기시키는 행위를 하게되므로 이로써 정통과 이단을 구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대구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륜스님, 대한불교 태상종 교육부장 지영스님, 기독교 김수진 목사 등 불교·개신교계의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4회 경서비교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월 25일 대구종교연합사무실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법륜스님, 대한불교 태상종 교육부장 지영스님, 기독교 김수진 목사 등 불교·기독교계의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4회 경서비교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19.3.5
지난 2월 25일 대구종교연합사무실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법륜스님, 대한불교 태상종 교육부장 지영스님, 기독교 김수진 목사 등 불교·기독교계의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4회 경서비교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HWPL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19.3.5

토론은 ▲귀 종교의 경서(경전)는 정말 믿을만한가? ▲귀 경서를 사람에게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참 된 것(진리)을 가르칠 때와 잘못된 것을 가르칠 때 각 각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가?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불교 패널의 법륜스님은 “‘팔만대장경’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오랜 세월을 통해 기록한 것이기에 가히 믿을만한 경전”이라며 “그 가르침을 따라 베풀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성불의 단계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의 올바른 가르침과 실천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영스님은 “법화경, 반야심경, 금강경은 나의 마음성찰과 가야 할 방향 및 소망을 제시하기에 충분한 경전”이라며 “먼저는 내적 그리움이 자신의 마음에서 준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전을 주신 목적은 부처님의 상태를 보여주고 모든 이들이 부처가 되게 함(성불)과 부처님이 사람의 몸으로 와서 깨달아 사람에게 알림으로 이 땅에 불국토의 세상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신교 패널의 김수진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이 먼저 약속하시고 이루어 그 글의 진실성을 나타내는 자증하는 글”이라며 “거짓된 것으로 부패한 사람의 마음을, 종교라는 하늘 차원의 교육으로 죄에서 나오게 해 구원이신 창조주의 나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HWPL 대구경북 배현수 위원은 “오늘의 토론회가 있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서도 묵묵히 함께 해준 각 종교 패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토론회가 발전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HWPL의 경서비교토론회는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원인 가운데 80% 이상이 ‘종교문제’라는 것을 두고, 각 종교의 경서가 추구하는 평화의 의미를 되찾아 분쟁과 다툼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자 기획됐다. HWPL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국제법제정사업, 평화문화전파사업 등을 진행하며 세계127개국 250개소에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 만국평화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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