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강행키로 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한유총 관련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강행키로 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한유총 관련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유치원 개학연기 방침을 철회하면서 5일부터는 대부분 사립유치원이 정상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 3법’ 등에 반발하며 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를 강행했던 한유총은 정부의 강경대응과 일선 유치원들의 참여율 저조, 부정적 여론 형성 등으로 인해 개학연기 방침 실행 하루만에 이를 철회했다.

당초 개학일이 6일 이후로 잡혀 있던 일부 유치원들을 제외하고 이날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유치원생들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에 참여했던 유치원 236곳을 대상으로 다시 현장 조사해 실제 개원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문을 열지 않았거나 돌봄서비스만 제공할 경우 즉시 형사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예정대로 한유총에 대한 법인설립허가를 취소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한유총에 허가 취소 사실을 통보할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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