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북 안동에서 지난달 집을 나가 실종된 노인이 집에서 1㎞가량 떨어진 논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께 안동시 노하동의 한 논에서 A(85, 여)씨가 숨진 것을 본 논주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 “논에 일하러 들어갔는데 논 가운데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치매 증세가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정오쯤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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